[앵커]<br />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문제의 영상은 몰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고소도 취하됐다고 했는데 이와는 별개로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넘겨 곧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박신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몰래카메라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준영 / 가수 : 올해 초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인지하에 장난삼아 촬영했던 짧은 영상으로, 해당 영상은 바로 삭제했습니다. 물론 몰래카메라는 아니었고….]<br /><br />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고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며, 해당 여성 역시 경찰 조사 직후 고소를 취하했고 정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상황의 시작을 제공한 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준영 / 가수 : 경솔한 행동으로 팬분들과 가족들 관계자분들, 저를 생각해주신 분들께 피해와 실망감을 안겨서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]<br /><br />앞서 정 씨의 소속사 측은 해당 여성이 사소한 오해가 생겨 고소했지만, 곧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정준영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입니다.<br /><br />상대방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몰래카메라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건은 성범죄 특성상 해당 여성의 고소취하와 관계없이 검찰 조사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정 씨가 추가 조사 요청에 대해서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신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9252149094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