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대북 제재 논의가 가열하는 가운데 북한 원산에서 처음으로 에어쇼 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당국은 강원도 원산 갈마공항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 일정으로 국제친선항공축전을 열고 군용기 등으로 곡예비행을 선보였다고 AP,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에어쇼에는 옛 소련 시기에 제조된 미그 29 전투기와 수호이 25 전투기는 물론 미국제인 휴스 MD-500 군용 헬기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AFP통신은 해당 헬기가 1980년대 미국의 수출 제재를 피해 제3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에어쇼에는 북한 주민 수천 명이 입장했고, 외신 기자들과 해외에서 찾아온 항공기 열성 팬 수백 명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당국은 이번 에어쇼 개최와 함께 그동안 군용으로 사용하던 갈마 공항을 민간공항으로 용도를 바꾸는 등 원산 지역 관광사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원산은 유명한 해변과 함께 금강산과 마식령 스키장이 주변에 있어서 관광사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, 대북 제재와 압박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41823123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