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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졸자 취업' 금융업 줄고 음식업에 몰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몇 년간 대학졸업자들의 취업 통계를 봤더니 인기 업종이던 금융업과 보험업 취업자는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처우가 열악한 음식업 취업자는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취업난 속에 고학력 청년 구직자들이 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운 저임금 업종으로 몰리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대졸 취업자의 최근 8년간 취업 변화'를 살펴봤더니 금융·보험 관련 산업군의 취업자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2005년 1만7천9백여 명이던 금융·보험직 대졸 취업자 수는 2007년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2013년에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경비나 청소, 폐기물처리 같은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은 뚜렷한 반면 음식업과 군인 직업을 선택한 대졸 취업자의 증가세는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숙박·음식업 대졸 취업자는 같은 기간 1만2천여 명에서 1만7천여 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군인도 2005년 1,296명에 불과했지만 8년 새 5배 이상 늘어 취업난 속에 고학력자들의 뚜렷한 직업 선택의 변화를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고용정보원은 "경기 침체로 인기 업종의 고용이 감소하는 사이 전통적으로 고학력자들이 선호하지 않던 직종과 산업에 취업하는 청년층이 빠르게 늘고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음식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1,260만 원.<br /><br />서비스업 중에서도 처우가 가장 열악한 음식업에 대졸 취업자가 몰리면서 상대적 저학력자들의 구직난도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업 경쟁에서 밀려 일자리를 찾지 못한 고학력자들의 눈높이를 낮춘 하향 취업이 계속되고 있어 대학교육과 고용정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2807310654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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