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동해에서 한미 연합 해상 훈련에 참가했던 해군 작전 헬기를 찾던 해군이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해군은 어제 정조종사인 오늘 새벽 김 모 대위에 이어 부조종사인 박 모 대위와 조작사 황 모 중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기자!<br /><br />실종자가 모두 확인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해군이 어제 오후 수중 무인탐사기로 수심 1030미터 해저에서 정조종사 33살 김 모 대위의 시신을 찾은데 이어, 오늘 새벽 0시 21분 비슷한 장소에서 부조종사 33살 박 모 대위, 그리고 새벽 4시 21분 조작사 29살 황 모 중사의 시신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헬기에 탑승했던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모두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탑승자 3명의 시신을 곧 군 병원에 안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해군은 통영함 등 구조전력을 이용한 해저 실종자 및 헬기 동체 탐색작전을 어제 오전 11시부터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헬기에는 정조종사 김 모 대위를 포함해 모두 3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해군은 추락 헬기의 문짝과 조종사 헬멧 등 잔해 일부를 수거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는 지난 26일 9시 5분쯤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사고 헬기는 동해에서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하고 있던 서애 류성룡함에서 대기하다가 대잠수함 작전을 위해 밤 8시 57분 이륙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8분 만에 구조 신호인 '메이데이'를 4번을 보낸 뒤 통신이 바로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사고 당시 동해에는 평소보다 바람도 약하게 불고, 파도도 높지 않았기 때문에 악천후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사고 헬기 기종인 링스 헬기는 현재 20여 대가 운용되고 있는데, 어제 사고 직후 모두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.<br /><br />해군은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80717240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