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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령화 영향 사망자 역대 최다...하루 37명 자살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5 Dailymotion

[앵커]<br />급속한 고령화 영향으로 지난해 사망자 수가 27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평균 3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, 특히 노인층의 자살이 심각합니다.<br />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1년 동안 숨진 사람 10명 가운데 4명은 80세 이상입니다.<br /><br />고령화 영향으로 한 해 사망자는 계속 늘어 지난해 27만 5천여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, 앞으로도 더 늘어나게 됩니다.<br /><br />사망 원인은 수십 년째 암이 1위입니다.<br /><br />폐암이 가장 많았고, 간암과 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췌장암 사망률도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암 다음으로는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으로 숨지는 사람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면역력이 약한 노인이 쉽게 걸리는 폐렴이 주요 사망원인이 된 것도 특징입니다.<br /><br />연령대로 보면, 40대 이상에서는 암이 사망 원인 1위이지만, 10대와 20대, 30대는 자살로 가장 많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인 1위로, 하루 평균 3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.<br /><br />[이지연 /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: OECD 국가 간에 연령구조 차이를 제거한 OECD 국가 연령 표준화 자살률을 보면 평균 12.0명이었습니다. 한국은 25.8명으로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자살률이 높았습니다.]<br /><br />특히,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률이 높아져서 지난해 80세 이상 남성 자살률은 전체 평균보다 6배나 많은 10만 명당 159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지만, 정작 우리 사회는 노인을 위한 복지 같은 안전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YTN 고한석[hsg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272156057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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