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과 부산 지하철 노조 파업이 이틀째를 맞습니다.<br /><br />출퇴근 시간에는 정상 운행돼 큰 불편은 없지만, 파업이 일주일 이상 길어지면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시간을 연장하는 등 2단계 교통 대책이 적용됩니다.<br />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서울과 부산 지하철 노조!<br /><br />서울시는 어제 낮 12시 기준 파업 참여율이 30%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의 경우 절반 이상의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해 서울보다 참여율이 높았습니다.<br /><br />낮 시간 감축 운행으로 서울 지하철은 하루 3백여 차례 운행 횟수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정상 운행돼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적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정소영 / 시민 : 아침에 (파업 관련) 뉴스 들었어요. 서울역 통해서 왔는데 별로 안 막히던데요.]<br /><br />문제는 파업이 길어졌을 경우입니다.<br /><br />파업 일주일 뒤인 다음 달 4일부터는 평소의 70% 수준으로 운행 횟수가 더 감소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연장 운행 등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해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윤준병 /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: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중점을 뒀지만 무엇보다도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비상대책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.]<br /><br />부산시 역시 파업 기간 시내버스 6개 노선 137대를 추가 운행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6천5백여 대와 전세버스 등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서울시는 이번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임단협에 나와 있지 않은 성과연봉제 등의 사안을 놓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혀 중앙정부 시각과는 차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280117095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