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, 부산 지하철 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등 도입에 반대하며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출퇴근 시간에는 지장이 없지만 낮에는 일부 감축 운행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선희 기자!<br /><br />파업 첫날, 출근길은 큰 문제 없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아침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길에 나선 대다수 시민은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경우 지하철 파업이 출근시간대가 끝나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지만 차량 운행은 평상시와 같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낮에는 평소의 80% 수준으로 운행 규모가 줄어 이 시간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다소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파업 초기에는 지하철 대부분이 정상 운행돼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배차 간격도 길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안전사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번 지하철 파업 참여율은 30.5%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12시를 기준으로 근무대상자는 7,800여 명인데 모두 2,38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는 겁니다<br /><br />서울시는 필수인원 5천여 명과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 2,500여 명, 협력업체 직원 천여 명 등 파업 기간 동안 확보 가능한 인력은 모두 만 2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정원 대비 77%의 인력 수준으로, 앞으로도 당분간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상시 대비 100% 정상 운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돌입한 이유가 뭔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노조는 이번 파업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지하철 같은 공공부문에 성과연봉제와 성과 퇴출제 등을 도입하려 한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시민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업무는 성과를 매기기 힘들기 때문에 정부 정책은 결국 쉬운 해고를 불러오고 구의역 사고처럼 안전사고를 불러온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는 지하철 공사가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데다 노동개혁을 위해 성과연봉제 등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파업 사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이 시각 서울시청에서는 이번 지하철 파업과 관련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의 브리핑이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대책들이 나올지 자세한 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271400423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