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 지하철의 양대 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는 건 2004년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철도노조에 동조하기 위한 파업인데요.<br /><br />철도노조는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코레일 연결해보겠습니다. 이정미 기자!<br /><br />파업에 들어가기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.<br /><br />전국적으로 철도 운행은 문제 없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벽 5시 15분부터 KTX 첫차 운행이 시작됐는데요, 평상시와 같은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객 대부분이 이용하는 KTX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최소 이번 주까지는 운행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와 코레일의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전 9시,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전국을 오가는 다른 열차 일부는 차질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소의 60% 수준만 운행하기 때문에 오전 9시 이후에 열차표 예매하신 분들은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화물 열차도 평소의 30% 수준으로 운행이 크게 줄어듭니다.<br /><br />코레일에서는 파업을 하더라도 근무해야 하는 필수 인력 8천여 명에, 대체 인력 6천여 명을 투입해 만 4천여 명이 근무를 이어가는데요.<br /><br />평상시의 64.5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일단 1주일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만 차질이 생기지만, 다음 주까지 파업이 이어지면 KTX도 운행 횟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화물 역시, 파업에 대비해 급한 운송은 미리 끝냈지만, 장기화하면 운송 차질에 따른 피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오늘 오전 상황과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는 어떤 주장을 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성과연봉제에 반대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코레일은 지난 5월 성과연봉제 도입을 앞두고 철도노조와 협상을 벌였습니다만,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를 강행했습니다.<br /><br />노조는 협상을 일방적으로 철회하고 임금 문제인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에 반발하며 추가 협상을 요구해왔는데요.<br /><br />사측에서는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추가 협상에 나서지 않았고, 결국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연봉제가 정부 방침에 따라 도입됐다는 점에서, 노사 차원에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철도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서울역에서 다른 노조와 함께 출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270801175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