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 해군이 동해에서 북한의 도발을 가장한 정밀 타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3일과 21일 미 전략폭격기 B-1B가 잇따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이후 이번에는 해상 무력시위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 등 우리 함정들의 함포가 침투하는 적함을 향해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.<br /><br />미 이지스함도 우리 함대와 함께 이동하며 적함을 추격합니다.<br /><br />공중에서는 해상초계기와 대잠헬기가 적 잠수함을 뒤쫓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해군 초계기에서 대잠 폭탄을 투하하며 숨어 있는 적 잠수함을 격침시킵니다.<br /><br />한미 해군이 동해에서 북한군의 해상 도발을 가상한 정밀 타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에는 한미 이지스함 3척과 우리 해군의 1,200톤급 잠수함, 대잠 헬기인 링스, 그리고 한미 양국의 해상 초계기가 각각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B-1B 미 전략폭격기의 공중 무력시위에 이어 해상 무력시위를 벌인 겁니다.<br /><br />[김정수 / 해군7전단장 : 한미 해군은 적의 핵심시설을 포함한 그 어느 곳이라도 직접 타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압도적 군사력으로 응징하여 적을 회복불가능한 상태로 괴멸시킬 것입니다.]<br /><br />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번 해상 작전은 한반도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 동맹의 수많은 능력 가운데 일부일 뿐이라며, 무력 시위 수위를 더 높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군은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는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와 함께 핵잠수함을 우리나라에 급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622010213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