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홍준표 경남 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청구 서명인 부족으로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<br />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투표, 결국 무산됐군요.<br /><br />양측의 반응이 엇갈렸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이 청구 요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은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주민소환이 무산되자 추진본부는 허탈해했고 홍 지사는 비서실장을 통해 즉각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이 선고돼 정치 행보에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민소환투표가 무산되면서 도지사 직무 정지는 물론 중도에 물러날 일이 없게 되자 한숨 돌리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투표가 왜 무산됐지는 자세하게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홍 지사의 주민소환 투표 무산은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회의를 통해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선관위는 제10차 위원회의를 열고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서명부 최종 심사를 통해 각하 결정을 내린 겁니다.<br /><br />홍 지사의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주민소환운동본부가 무상급식 중단 등 책임을 묻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경남 도민들의 서명을 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주민소환운동본부는 11월과 올해 2월 2차례에 걸쳐 35만 7천801명의 서명을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남 선관위의 심사 결과 2만 9천659명이 미달했고 이에 주소 일부 누락 등 보정 가능한 8만 천28명의 청구인 서명부 조정을 주민소환운동본부에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주민소환운동본부는 청구 서명부 보정 작업을 벌여 3만 5천249명의 보정 서명부를 제출했지만, 여기에서도 만 9천169명이 무효로 판명 났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청구 요건인 27만 천32명보다 8천395명이 모자라 각하 결정이 된 겁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261754561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