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철도노조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양대 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하며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출퇴근 시간은 정상 운행되지만 낮 시간대는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지하철 서울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가기까지는 두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,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시간이 지나면서 이곳 지하철 서울역에도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많아졌는데요.<br /><br />아직 평소와는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비상 인력을 동원해 출퇴근 시간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첫차와 막차 시각이 달라지지 않는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낮 시간대 지하철 운행은 평소의 80% 수준으로 줄어듭니다.<br /><br />출퇴근 시간에는 2~4분 수준의 배차 간격이 유지되지만, 낮 시간대는 5~15분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4일부터는 70% 수준으로 감소합니다.<br /><br />지하철 노조는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오늘 오전 9시부터 철도 노조와 함께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9호선의 경우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정상 운행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지하철 파업 시에도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을 투입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시내버스 막차 시각을 차고지 출발 기준 1시간 늦추고 예비차량 150여 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단 파업 초기에는 시민 불편이 크지 않을 듯해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파업이 길어지면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운행률이 계속 떨어지면서 안전사고 우려와 정시 운행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박서경[ps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270700131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