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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납 범벅' 우레탄 트랙 안전 기준 높인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충격을 잘 흡수해 학교 운동장이나 유치원에 많이 깔린 우레탄 트랙 상당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돼 충격을 줬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우레탄 트랙의 안전 관리 기준을 유럽 수준으로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뛰어난 충격 흡수성 덕분에 생활 체육 시설에서 애용돼 온 우레탄 트랙.<br /><br />정부가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전국 학교 2천7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, 64%에서 ADHD,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부를 수 있는 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 놀이시설의 27%, 학교의 24%, 지자체와 공공체육시설 2만 곳에 설치된 우레탄에 대한 국민 불안이 높아지자 정부가 관계 부처 합동으로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유럽 어린이 제품 안전 기준을 토대로 KS 기준의 유해 물질 관리 대상을 대폭 강화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중금속 가운데 관리대상 유해물질은 납과 카드뮴, 크롬, 수은밖에 없었지만, 앞으로는 비소, 아연 등 15종류의 중금속이 추가됩니다.<br /><br />이번에 KS 기준이 강화되면서 중금속 외에 프탈레이트 6종이 관리대상 유해물질로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프탈레이트는 어린이의 생장과 생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물질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강화된 KS 기준에 따라 우레탄 트랙을 조사하고 기준 초과 시설은 전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시설 교체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사이 우레탄 트랙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행동수칙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[임영욱 /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: 실제로 쓰는 시설들에서 안전하게 쓰기 위해서 (학생들이 우레탄 트랙 바닥에서) 만지지 않는다거나 구르지 않는다거나 사용 이후에는 깨끗하게 닦아내는 등의 행동요령에 대한 지침들을 만들어서 국민들이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함으로 인해서… (유해물질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)]<br /><br />정부는 우레탄 교체 대상 학교 천7백여 곳 가운데 굵은 모래인 마사토로 교체를 원하는 곳은 우선 지원하고, 다른 우레탄 트랙으로 바꾸는 곳은 강화된 KS 기준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301100536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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