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부장인턴'. 신조어라고 하는데 무슨 말일까요?<br /><br />금수저 흙수저에 이어 금턴, 흙턴이란 말도 생겼습니다.<br /><br />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한 웃픈 신조어들인데요.<br /><br />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요즘 대학가에서 가장 유행하는 신조어는 '오스트랄로스펙쿠스'와 '호모인턴스'라고 합니다.<br /><br />학점과 영어 점수만 있으면 취업이 어렵지 않았던 과거 취업 호황기가 원시 인류의 진화 단계를 빗댄 '오스트랄로스펙쿠스'라고 한다면, 요즘은 스펙을 많이 쌓고도 정규직 채용이 안돼 인턴만 반복하는 '호모인턴스'가 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인턴과 관련한 신조어도 재밌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부장인턴. 인턴생활을 하도 많이 반복하다보니 기업 부장님만큼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턴을 말한다고 하고요.<br /><br />금턴은 속칭 빽이 없으면 갈 수 없는 좋은 인턴자리, 흙턴은 일은 못 배우고 허드렛일만 하는 인턴을 말한다고 하네요.<br /><br />북한군도 무서워서 못내려온다는 중2병 이 신조어는 들어보셨죠?<br /><br />자신감과 자존감이 넘치는 중2병과 반대로 자심감 떨어지고 방황하는 대학교 2학년 시기를 빗대어 대2병이란 말도 등장했고요.<br /><br />스펙 준비하느라 죽을만큼 고생하는 대학교 3학년 시기는 '사망년'이라 부른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9.3%.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1.3%포인트 껑충 뛰면서 17년만에 최고치를 또 기록했다고 하죠?<br /><br />이런 신조들어들이 등장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301235364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