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2014년 7월 네덜란드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던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300명 가까운 승객·승무원이 모두 숨졌는데요.<br /><br />2년 넘는 길고 광범위한 조사 끝에, 정부군과 싸우던 친러시아 우크라이나 반군의 소행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14년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.<br /><br />러시아 국경에서 50㎞ 떨어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에 추락합니다.<br /><br />미사일을 맞고 이미 공중에서 산산 조각나면서, 300명 가까운 탑승자가 모두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하려는 친러시아 반군과 정부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던 곳.<br /><br />당시 우크라이나 정부는 반군이 여객기를 격추한 증거라며 녹취를 공개합니다.<br /><br />[우크라이나 안보국 공개 녹취 : (반군 지휘관) "방금 '마이너'가 항공기를 격추했습니다." (러시아 관리) "어떤 기종인가?" (반군 지휘관) "확실히 여객기입니다."]<br /><br />정부군과 반군은 서로 상대 소행이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2년 넘도록 이 사건을 폭넓게 파헤쳐 온 국제 공동 조사단은 반군 소행으로 결론 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지원하는 반군 장악 지역에서 발사된 러시아제 미사일에 여객기가 격추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네덜란드 경찰청 중앙범죄수사국장 : 여객기는 (우크라이나) 페르보마이스크 지역 농경지에서 발사된 부크 미사일에 격추됐습니다. 발사대는 러시아에서 옮겨져 왔고, 여객기 격추 이후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.]<br /><br />감청 내용과 영상, 목격자 증언 등을 근거로 들고, 연루자가 백 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희생 승객 유족 : 2년 2개월 동안 언론 보도를 수없이 봤습니다. 사실일 거라고 믿었던 것이 확인됐습니다.]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반군은 반군 소행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다며, 발표 내용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290232296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