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대학생의 아이폰6 플러스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수업 도중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계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뉴저지 주 로완 대학교에 다니는 데린 히아바티 군의 바지가 검게 탄 채 구멍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수업 도중, 바지 뒷주머니에서 열감이 느껴져 살펴보니,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던 겁니다.<br /><br />주머니에는 전원이 꺼진 아이폰6 플러스가 들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데린 히아바티 /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 : 연기가 나서 일어났어요. 연기가 피어오르던 전화기를 바닥에 던지니까 불이 붙더라고요.]<br /><br />일찌감치 상황을 알아차린 덕에 데린 군은 다친 곳 없이 무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업 도중 대피한 학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[레베카 / 반 친구 : 제 친구가 만약 얼굴에 전화기를 대고 통화 중이었다고 생각해 보세요.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었죠.]<br /><br />데린 군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최신 스마트폰 폭발 사고 소식은 접했지만, 6개월 동안 사용한 자신의 아이폰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데린 히아바티 /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 : 삼성 스마트폰 폭발 사고로 피해를 본 사람들 얘기는 들었어요. 그래도 전 천만다행입니다.]<br /><br />애플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, 더 이상의 언급은 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계훈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011833575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