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정 의장과 여당이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, 이번 행사가 국회와 국정감사 정상화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오늘 정세균 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만나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잠시 뒤 충남 계룡대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, 더불어민주당 우상호,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인데요,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뒤, 정 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얼굴을 맞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정감사 정상화의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문제를 두고 정 의장과 각을 세우면서 국정감사 거부를 일주일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데요, 정 의장은 모레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 국회의장 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로 떠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이번 연휴가 조기 국회 정상화를 위한 시한으로 풀이되는데요, 정 의장은 여전히 사과나 유감을 표명할 이유가 없다는 강경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새누리당이 가족 문제까지 거론하면서 감정이 격앙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도 어제 국회를 방문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, 박지원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고, 우상호 원내대표와 통화하면서, 대치 국면을 풀기 위한 야당과 소통 채널을 가동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정 의장 사퇴를 요구하면서 엿새째 단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탈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, 어젯밤 김재원 수석이 다시 방문했을 때에는 이정현 대표의 체력이 김 수석과 대면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돼 만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011000119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