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성현 선수가 컨디션 난조 속에도 강행군을 이어갔지만, 시즌 여덟 번째 우승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는 허미정 선수가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골프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성현의 퍼트가 잇달아 홀을 외면합니다.<br /><br />갤러리들을 즐겁게 하는 호쾌한 샷은 여전했지만, 체력 고갈의 영향은 그린 위에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3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박성현 / 1언더파 공동 34위 : 퍼트 속도감이 조금씩 안 맞아서 아쉽게 빗나가는 퍼트가 많았는데 내일은 그 퍼트들이 다 (홀컵으로) 떨어질 거라고 믿어요.]<br /><br />시원한 가을 날씨 속에 '줄버디 쇼'가 이어지면서, 공동 선두 그룹에 무려 6명이 몰리는 혼전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장수연이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선두 그룹에 합류했고, 최근 두 번의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신인 김지영도 다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[김지영 / 5언더파 공동 선두 : 퍼트 감각이 좋다 보니 이 감각 그대로 연습을 해서 우승을 노려보겠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대회에는 모든 선수가 캐디 조끼에 대회를 주최한 대선배 박세리를 향한 감사와 존경심을 담은 글귀를 적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계속된 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는 허미정이 하루에 무려 10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파5인 16번과 18번 홀에서 연달아 이글을 잡아낸 허미정은 2009년과 201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LPGA투어 우승에 도전합니다. 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9302352185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