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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수양딸 암매장' 양부모 오늘 구속 여부 결정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6살짜리 입양 딸이 숨지자 시신을 암매장한 양부모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양부모는 어린 딸의 온몸을 테이프로 묶은 채 17시간 동안 내버려 둔 혐의를 받고 있는데, 여전히 살인 혐의는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차정윤 기자!<br /><br />오늘 양부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후 인천지법에서 6살 딸의 양부모와 이들의 범행을 도운 19살 동거인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아동학대 치사와 사체 훼손, 시신 유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들은 이곳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데, 오후 1시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법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 자신의 아파트에서 6살 입양 딸 A양을 테이프로 묶어 17시간 동안 내버려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가 숨지자 다음날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으로 시신을 옮겨 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양부모와 동거인은 인천 소래포구 축제장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며 112에 신고해 범행을 은폐하려 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이 CCTV 수사를 통해 축제장에 갈 당시 아이가 없었던 점을 추궁하면서 결국, 덜미가 잡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경찰이 처음에는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했었는데요. 양부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딸의 시신을 훼손해 야산에 묻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가 숨지자 아동학대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시신을 유기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은 아이를 테이프로 묶어 홀로 반나절 이상 둔 점은 고의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들이 구속되면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추가로 판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그제와 어제 A양이 묻힌 곳으로 지목된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발견된 뼛조각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국과수 1차 감정 결과 인체 뼛조각은 맞는 것으로 확인됐지만, 피해 아동 DNA와 일치하는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041000147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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