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축구 상하위 그룹을 나누는 마지막 경기에서 상주가 막차로 우열반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심판 매수로 징계를 받은 전북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3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리그 선두 전북을 상대로 상주는 먼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전반 21분 박스 앞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윤동민이 뛰어들며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소속이던 2012년 이후 4년 만의 득점입니다.<br /><br />전북은 10분 뒤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코너킥 상황에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머리로 동점골을 꽂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4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김신욱은 월요일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경기가 1대 1로 끝나면서 상주는 6위를 확정해 승강제 도입 이후 최초로 상위 그룹에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은 33경기 무패를 이어갔지만, 2위 서울이 광주를 꺾으면서 승점 3점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4대 4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수원FC 김병오가 수원 삼성의 골문에 결승골을 꽂습니다.<br /><br />무려 9골이 터진 빗속 난타전 속에 수원FC는 수원 더비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또다시 뒷심 부족을 드러낸 수원 삼성은 인천이 울산을 꺾으면서 강등권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포항 무랄랴가 무회전에 가까운 멋진 슈팅으로 1대 1 균형을 깹니다.<br /><br />종잡을 수 없는 슈팅 궤적에 성남 김동준 골키퍼는 보고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문창진과 오창현이 쐐기골을 꽂으면서 포항은 신임 최순호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6개 구장에서 26골이 터지면서 클래식 통산 단일 라운드 최다골 신기록이 작성됐습니다.<br /><br />정규리그를 마친 K리그 클래식은 상하위 6팀씩 나뉘어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0021841212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