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차바'의 영향으로 전남 여수에서 파도에 휩쓸린 선원 6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(5일) 오전 9시쯤 여수시 엑스포 신항 부두에 정박한 천3백 톤 급 크루즈 여객선이 강한 바람과 파도에 밀리면서 오동도 근처 방파제와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배가 좌초되자 배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이 해경 특수기동대원과 함께 긴급 대피했는데, 방파제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선원 2명과 구조대원 4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선원과 구조대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해경의 구조 상황인데요. <br /><br />한번 당시 상황을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<br />같이 구조작업을 하다가, 6명이 같이 움직이다가 지금 파도에 휩쓸려 내려가는 겁니다.<br /><br />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 당시에 해경은 발목을 다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발목이 골절된 상태였는데 그 상태에서도 구조작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동료들은 바다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본인의 생사를 오고 가는 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본인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구조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로프를 잡으라고 얘기하고요.<br /><br />엎드리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다른 구조대원이 선원과 함께 물에 빠져 있는 상황이었는데요. 하지만 저렇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이 위기 상황에서도 본인의 생명보다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이 해경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.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060918394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