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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난화의 저주...독한 10월 태풍 잦아진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10월 태풍은 10년에 한 번 정도밖에는 나타나지 않는 이례적인 현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013년 이후 10월 태풍이 벌써 3차례나 찾아왔고, 강도도 갈수록 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구 온난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은 대부분 8월과 9월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아직도 이름이 기억되는 1959년의 태풍 사라호는 9월 태풍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·실종 849명, 이재민만 37만 3,459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2002년의 태풍 루사는 8월 말에 상륙해 강원도 동부에 하루 870mm의 물 폭탄을 쏟아부으며 엄청난 피해를 줬습니다.<br /><br />이듬해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는 9월에 찾아와 역대 최고인 초속 60m의 폭풍우로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2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345개.<br /><br />이 가운데 7월부터 9월까지 90%가 집중됐고, 10월 태풍은 고작 10번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에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13년 태풍 다나스 이후 먼 해상으로 지난 2014년 태풍 봉퐁, 그리고 올해 태풍 '차바'까지 4년 만에 무려 3개의 10월 태풍이 기록된 것입니다.<br /><br />기상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서태평양 수온이 상승하면서 태풍 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10월이면 일본으로 향해야 할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한반도까지 북상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온난화가 누그러들지 않는 한 앞으로 이전보다 더 독한 10월 태풍이 한반도로 자주 북상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10061056307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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