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해지 정보가 공시 전날 카카오톡을 통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직원 휴대전화를 확보해 지워진 데이터 복원을 검찰에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의 8,5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해지를 공시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<br /><br />주식시장이 열린 9시부터 30분가량 동안 하루 공매도 거래의 절반인 5만400주가량이 거래됐습니다.<br /><br />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 점에 주목하고 한미약품의 직원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내용이 지워져 데이터를 복원하는 디지털 포렌식을 검찰에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자본시장조사단의 이 같은 조처는 계약해지 정보가 공시 전날인 지난달 29일 저녁 카카오톡을 통해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제보자는 한미약품과는 관련 없는 일반 투자자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쯤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이메일로 계약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자본시장조사단은 한미약품 임직원 휴대전화의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 대화 내용과 통화 내용 분석을 통해 미공개 정보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간접적으로 확보한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를 했더라도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부당이득의 1.5배가 과징금으로 부과됩니다.<br /><br />금융위원회는 기술계약 취소 늑장공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도 바꾸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상장사의 자율공시 사항인 기술계약 체결 사실을 의무공시 대상으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자율공시 사항은 상장사가 자율적으로 다음 날까지 공시하면 되지만 의무공시 사항이 되면 사유 발생 당일에 공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060657032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