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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바이올린의 거장 정경화, 15년만에 새 앨범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가 15년 만에 음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손가락 부상으로 한때 은퇴까지 생각했었지만,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겐 에베레스트 등정에 비유되곤 하는 바흐의 대곡을 녹음해 거장의 귀환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있을 앨범 발매 기념 연주회에선 어렵게 구했다는 새 악기, 작은 크기의 스트라디바리우스 '킹 맥스'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박신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 바이올린 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.<br /><br />기자들 앞에 나서는 모습은 젊은 사람들보다 더 활기가 넘칩니다.<br /><br />15년 만에 자신의 연주를 담은 앨범을 소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정경화 / 바이올리니스트 : 행복해요. 행복하고 감사합니다. 이것은 꿈인가 현실인가. 아직도 제가 이게 실감이 나지 않아요.]<br /><br />정경화 씨의 이번 앨범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녹음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연주 시간만 2시간이 넘고 오롯이 바이올린만으로 바흐의 음악 세계를 표현해야 해 연주자들에게는 마치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하는 것 같은 난이도 높은 곡으로 여겨집니다.<br /><br />지난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연주자의 길을 포기할 위기까지 겪었던 터라 시작 자체도 쉽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평생의 꿈이었던 바흐였고, 중국 공연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도전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진통제까지 먹어가며 녹음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정경화 / 바이올리니스트 : 녹음하는 동안 통증이 와서 진통제를 계속해서 먹고 했습니다. 프로젝트(녹음)를 끝내고 보니까 근육이 너무 늘어난 거예요.]<br /><br />정경화 씨는 다음 달 하루 한 무대에서 바흐 무반주 전곡을 연주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연주회를 위해 어렵게 구한 작은 크기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기대를 모읍니다.<br /><br />YTN 박신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0060004370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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