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태풍과 가까워지고 있는 전남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절정입니다.<br /><br />잠시 뒤인 아침 8시에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바람이 점차 거세지는 것 같은데,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전남 여수지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눈에 띄게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새벽부터 강한 비가 쉼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제 옆으로 보이는 것처럼 여수 국동항에는 어선 천5백여 척이 피항해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만조 시각이 오전 11시쯤인데, 점점 물이 차오르면서 어선의 출렁거림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경 직원들도 항구 일대를 순찰하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새벽 2시쯤부터는 강한 비도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수항에서 배로 3시간 정도 떨어진 거문도에는 밤새 100mm가 넘는 비를 뿌렸는데요.<br /><br />이번 태풍으로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최대 2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바람도 거세져서 최대순간 풍속이 전남 여수에서 초속 34m, 완도에서 초속 29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여수지역은 약 한 시간 뒤인 아침 8시쯤 태풍에 가장 가까이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남해서부 해상과 전남 장흥과 완도 등 전남 남해안 해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광주광역시와 일부 전남지역, 서해남부 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전남지역 항포구에는 어선 2만7천여 척이 피항을 마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또 전남 여수와 목포, 완도 등 53개 항로 여객선 86척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만조 시각에 높은 파도가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덮치거나 침수피해를 낼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050700132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