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대선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부통령 후보 TV 토론회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열립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힐러리와 공화당 트럼프를 대신한 2인자의 전쟁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러닝메이트인 22년 정치 경력의 팀 케인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.<br /><br />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방패로 나서는 변호사 출신의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.<br /><br />양당의 주류의 정치 베테랑, 두 부통령 후보가 처음으로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.<br /><br />[팀 케인 /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: 치열하겠지만 저는 차분합니다. 모든 일은 준비한 대로 되는 거니까요.]<br /><br />[마이크 펜스 / 美 공화당 부통령 후보 : 화요일(4일) 저녁 TV토론을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버지니아주 롱우드 대학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9개 주제에 걸쳐 10분씩, 모두 90분간 설전을 벌입니다.<br /><br />상대방에 대한 공격은 물론 각자 대통령 후보를 보완하며 승기를 잡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팀 케인 /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: 펜스는 결혼 평등권이 사회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믿습니다. 용감한 성적소수자 군인들을 모욕했죠.]<br /><br />[마이크 펜스 / 美 공화당 부통령 후보 : 팀 케인은 주지사 시절 4년 동안 세금을 40억 달러나 올렸습니다.]<br /><br />특히 펜스 후보는 최근 트럼프의 여성비하 발언과 탈세 의혹을 적극 방어하며 정책적 신뢰감을 쌓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케인 후보는 트럼프의 대통령 자질에 대한 공격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 TV토론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힐러리와 트럼프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판세에서 대리전에 실패할 경우 그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050435066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