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제18호 태풍 '차바'가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는 비가 시작됐고,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성욱 기자!<br /><br />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비바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제주도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.<br /><br />제가 지금 있는 이곳이 항포구입니다.<br /><br />방파제에 가로막혀 있어서 파도는 그렇게 높지 않는데 정작 야간조업에 서야 할 어선들이 이렇게 보이는 것처럼 발이 꽁꽁 묶여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렇게 피항한 건데요.<br /><br />어민들과 주민들은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육상과 모든 해상으로 태풍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어선들은 대피했고, 여객선은 일찌감치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. <br /><br />제주공항에선 항공기 17편이 뜨지 못했는데 기상이 나빠지면서 운항 지연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북상할수록 추가 결항이 늘 것으로 보이고 제주공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운항이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18호 태풍 차바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북상하면서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지금도 계속해서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데 내일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내일까지 초속 35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4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해상에서는 최대 8m 이상의 매우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제주 서귀포항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042206289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