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새벽 4시쯤에 제주도를 직접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제주도와 남부 곳곳은 강풍과 집중 호우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로 가보겠습니다. 홍성욱 기자!<br /><br />저희가 1시간 전에 연결했을 때보다 지금 상황이 더 심각한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시간이 지날수록 비바람의 세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바람이 강하게 불고 몸까지 휘청거릴 정도입니다.<br /><br />태풍의 기세는 이만큼 무섭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제주에 직접 상륙하지 않았는데 바람이 이렇게 강한데 제주에 직접 상륙하면 위력이 얼마만큼 될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이 항포구인데요.<br /><br />한창 조업에 나서야 할 어선들이 이렇게 발이 꽁꽁 묶여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피해를 최소화로 줄이기 위해서 조업을 포기한 건데요.<br /><br />어민과 주민들은 태풍 피해 없이 조용히 하루가 지나가기만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<br />여객선은 일찌감치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,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국제선 항공편과 국제 크루즈 여객선이 결항하거나 운항 일정을 미뤄 제주도를 찾으려던 중국인 관광객 4천여 명이 제주에오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은 새벽 4시쯤 제주를 직접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제주공항은 오전 10시까지 운항을 전면 통제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태풍 상황에 따라 운항 중단도 길어질 것으로 보여 제주에 발이 묶이는 여행객도 적잖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초속 35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고 4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제주공항은 10시까지 운항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고 방금 말씀드렸는데요.<br /><br />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해안도로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제주를 관통하는 오늘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여서,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제주 서귀포항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050100218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