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울산을 비롯한 경남지역에서는 사흘째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, 군부대 인원들이중장비까지 동원해 피해가 가장 심한울산 태화 시장 인근 상인들을 돕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해 주민들의 막막한 심정입니다.<br /><br />울산 태풍 피해 현장으로 가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날이 밝자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, 새벽 6시부터 밤잠 못 이룬 상인들이 식사도 하지 못한 채 나와서 복구작업을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오전 9시부터는 이처럼 경찰과 공무원 그리고 자원봉사자 7000여 명이 상인들을 돕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함께 힘을 모아서 돌덩이를 치우고 안에 있던 흙도 이처럼 삽으로 파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까지만 해도 침수된 상가들을 안에 있는 흙들을 꺼내는 작업을 했지만 지금은 이처럼 쓰레기들을 집기차가 옮겨서 치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복구작업이 한창인데요.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나와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쪽을 보시죠.<br /><br />주민들이 지금 아침 식사도 걸러서 라면을 먹고 계십니다. 라면 드시면서 지금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.<br /><br />정말 이곳은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집기차가 도로에 있는 쓰레기들을 점점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.<br /><br />이곳 지금까지 피해 상황을 종합해 보면 어제 기준으로 태풍 피해 신고가 4000건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주택 침수가 1600여 건, 차량 침수도 1600여 건, 도로 침수도 560여 건이나 됩니다.<br /><br />이재민도 130여 세대 240여 명에 달해 인근 경로당과 학교 등에 임시 거처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구조활동을 하다 순직한 소방관 29살 강 모 씨를 포함한 사망자 3명과부상자 3명 등 인명피해도 6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피해 접수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갈수록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침수된 차들 역시 아직 손대지 못한 곳도 많아 정리하는 데까지 일주일 넘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울산시는 피해 긴급 복구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에 특별교부금 25억 원을 긴급투입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구슬땀을 흘리면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문제는 오늘 밤부터 내리는 비입니다.<br /><br />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071001549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