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르·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된 주무 상임위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증인 채택 문제로 연이틀 파행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교문위는 기관 증인을 제외한 일반 증인을 단 한 명도 채택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상임위에서도 여야가 곳곳에서 충돌하면서 대치국면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는 이틀 연속 증인채택 문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더민주와 국민의당 등 야권은 정권 핵심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딸이 특혜입학 의혹을 받는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을 증인으로 부를 것을 요구했지만,<br /><br />[도종환 / 더민주 의원 (교문위) : 승마 체육특기생 입학과 관련한 의혹, 출석하지 않았는데 제적되지 않은 점, 학칙변경과 소급 적용이….]<br /><br />여당 측은 야당 의원들이 지난달 이미 이화여대를 방문해 조사했다며 반대했습니다.<br /><br />[염동열 / 새누리당 의원 (교문위) : 국감에서 다시 부른다고 하는 것은 사학에 대한 과도한 저희가 정치적 간섭이고 정치권세가 될 수 있다고 하는….]<br /><br />질의는 시작도 하지 못한 채 국정감사는 정회를 거듭했고, 결국 최경희 총장 증인 채택은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보도 통제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 문제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이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하자, 여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미르·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당국의 허술한 공익법인 관리 감독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고,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잇따른 지진과 태풍과 관련한 정부의 부실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072157372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