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물간 줄 알았던 프로볼링이 최근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회 수와 상금 규모가 꾸준히 늘면서 선수들의 얼굴도 활짝 펴졌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국제오픈대회입니다.<br /><br />총상금이 1억5천만 원, 우승을 하면 4천만 원을 가져갑니다.<br /><br />국내 선수들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볼링의 교과서로 불리는 미국의 크리스 반즈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[크리스 반즈 / 미국 프로볼러 : 경기가 점점 커지고, 상금도 많아지고 있고요. 주최 측으로부터 항상 좋은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비인기 종목으로 점차 하락기를 걸었던 프로볼링은 3년 전부터 되살아났습니다.<br /><br />전국 중소 도시와 협력해 대회를 만들고, 협회에서 지원금도 꾸준히 늘렸습니다.<br /><br />2013년 6개에 그쳤던 남자 대회가 올해는 1억 이상 메이저 대회 4개를 포함해 최대 14개로 증가했고, 내년엔 20개 가까이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김언식 / 프로볼링협회장 : 대회가 많아지다 보니까 숫자는 (더) 늘리지 않더라도 규모를 키우고 좀 더 국제화시켜서 볼거리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당장 혜택을 보는 건 선수들.<br /><br />2~30명에 그쳤던 프로 테스트엔 최근 2년 연속 100명이 넘게 몰렸고, 특히 올해엔 배우 김수현과 가수 이홍기 씨도 지원했습니다.<br /><br />[신수지 / 프로볼러 : 새롭게 도전해서 가능성도 보이고, 프로도 되면 뭔가 이룬 것 같고 성취감이 높잖아요. 그리고 대회 뛰면 정말 재밌거든요.]<br /><br />프로볼링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대중과 호흡하는 프로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0071841427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