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로 관심이 쏠린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 잠정치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영업이익 7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분기보다는 4% 떨어졌지만, 예상보다 감소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<br /><br />노트7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전자가 3분기에 7조 8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.<br /><br />증권업계 예상보다 2천억 원가량 더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영업이익이 8조 천억 원이었던 지난 2분기보다는 3천억 원가량, 4% 떨어진 수치이지만,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오히려 5.5%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매출은 49조 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2조 원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앞서 2분기에는 영업이익 8조 천억 원으로 2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이후 지난 8월 나온 갤럭시 노트7이 출시 초반 인기를 끌면서 영업이익 증가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배터리 폭발 사고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가 사상 초유의 전 세계 리콜을 시행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지만 감소 폭은 예상보다 작았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무선사업 쪽에서 노트7 리콜 사태가 반영돼 이익이 줄었지만,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부품사업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보이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노트7 리콜 사태가 원만하게 수습되고 정상 판매가 이뤄질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분할 요구에 4% 이상 급등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늘도 개장 초 1.5% 가까이 올라 사상 최고가인 171만 6천 원을 찍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071200560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