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태풍 '차바'로 큰 피해가 발생한 남부 지방에 내일 밤부터 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주말 오전부터 비가 강해지면서 남해안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랜만에 맑은 날씨를 되찾은 남부지방.<br /><br />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를 메우기 위한 손길이 분주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날씨가 또 심술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남부와 제주도에 이번에도 가을비 답지 않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홍콩으로 향하고 있는 19호 태풍 '에어리'로부터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는 데다,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몰려오며 비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김소형 / 기상청 예보관 : (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) 남부 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·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, 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.]<br /><br />기상청은 남부와 제주도에 30∼80mm의 비가 오겠고,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2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태풍 '차바'로 인한 피해가 컸던 남부와 제주도에는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특히 남풍이 강해지면 비구름이 더 발달할 수도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10062113167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