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정상만 / 한국방재학회장<br /><br />[앵커] <br />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태풍 피해가 이번에 컸었죠. 복구가 채 이뤄지기도 전에 설상가상으로 오늘밤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.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. <br /><br />구체적으로 어떤 대비를 하면 좋을지 정상만 한국방재학회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?<br /><br />[앵커] <br />태풍으로 무너지고 부서지고 해서 어제, 오늘 복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늘 밤부터, 벌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. 울산, 부산, 제주 지역에 80mm, 그리고 지리산 쪽으로 120mm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와 있어요.<br /><br />가을비치고는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건데 조금 긴장해야 될 상황인 것 같아요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지금 말씀하신 대로 제주, 울산, 부산, 특히 경주 이런 곳은 지진에 이미 노출이 되어 있었고 그다음에 태풍에 의해서 세 지역 모두 문제가 돼 있는 상황에서 보통 때 같으면 80~120mm 정도면 조금 많은 비 정도다 이렇게 생각을 하겠지만 1차 피해가 이미 가중된 상태에서 지금 80~120mm가 내리면 산사태라든지 아니면 축대 붕괴라든지 이런 부분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. <br /><br />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특히 국지성 호우가 이렇게 내릴 경우에는 더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. 어떤 대비들을 구체적으로 해야 할까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사실 기후 변화 때문에 일시, 공간적으로 강우 패턴이 변화하면서 크게 작게 피해를 많이 주는 경향을 보입니다. 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비가 올 것이 예상되면 미리 안전한 곳에 있는 것, 대피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 산사태라든지 축대 이런 부분은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. <br /><br />[앵커] <br />지금 태화강 인근 지역 같은 경우에 물을 다 빼고 배수로를 뚫어놨다고 하는데요. 아직까지도 막혀 있는 배수구도 있지 않겠습니까. 지금 시간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런 지역 같은 경우는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되는 거죠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배수구 쪽을 일단 뚫어놨다고 하지만 그 안에 흙이 침전되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완전한 소통은 안 될 거라고 봅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약간만 비가 와도 금방 침수가 될 것 같은데요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럴 겁니다. 그렇지만 지금 완전한 배수구 소통은 비가 완전히 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071708534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