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쑥대밭이 된 울산 태화시장 일대에는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폭우가 내리지는 않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습니다.<br /><br />복구 작업은 밤사이에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, 오늘 복구 작업은 시작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태화시장에서는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도 복구작업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양의 비까지 내린다고 해 주민들이 걱정이 많다 보니 복구작업을 서두른 겁니다.<br /><br />지금 시각이 6시가 조금 넘었는데요.<br /><br />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일부 주민들도 이른 새벽부터 나와 집기류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복구작업 나흘째가 되면서 이곳 태화시장 도로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쓰레기도 많이 치워졌습니다.<br /><br />저희가 어제부터 이곳 복구 현장을 전해드리고 있는데, 어제와는 사뭇 다릅니다.<br /><br />오늘 낮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오전부터 복구 작업은 더 서둘러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창 복구 작업을 하던 피해 주민들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혹시 태풍이 휩쓸어간 삶의 터전을 또 잃을까 봐 밤새 상황을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상인과 공무원, 자원봉사자 6천여 명이 울산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전국 곳곳에서 더 봉사자들이 이곳을 찾을 것을 보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이 시장이라 농산물이나 음식물이 많이 쌓여 있는 쓰레기에서 고약한 냄새도 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울산시는 복구작업과 함께 방역작업도 함께 벌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세균 증식에 의한 수인성 감염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146명을 투입해 방역작업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종된 소방관 29살 강 모 씨 숨진 채 발견되면서 울산에서만 인명피해가 사망 3명, 부상 3명 등으로 집계됐고 이재민은 129가구 237명이 발생했으며 도로도 560여 곳이 침수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주택 1,600여 가구와 1,6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가 한 번에 쏟아지는 폭우가 아니어서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복구 작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이번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080603588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