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때 이른 가을 추위 속에 단풍이 물드는 속도가 한층 빨라졌습니다.<br /><br />단풍이 한창인 강원도 오대산과 설악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대산 단풍의 백미로 꼽히는 천 년의 옛길 선재길, 울긋불긋 오색 단풍이 구불구불 산자락을 곱게 수놓았습니다.<br /><br />계곡을 따라 피어난 단풍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붉게 타오릅니다.<br /><br />[고봉희 / 서울 중곡동 : 계곡의 물소리와 어우러진 단풍을 보니 10년은 젊어지는 것 같고 마음도 몸도 모두 힐링 돼서 정말 좋습니다.]<br /><br />유리알처럼 맑은 물 위에는 또 다른 총천연색 세계가 펼쳐집니다.<br /><br />물살에 몸을 맡긴 채 흘러가는 단풍잎은 가을 운치를 더합니다.<br /><br />자연이 빚어낸 화려한 절경에 탄성이 멈추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강재규 / 인천시 선학동 : 이렇게 단풍 색깔도 곱고 아름답고 여기 모인 분들도 단풍 색깔처럼 곱고 아름답고 정말 좋습니다. 날씨도 청명하니 좋고….]<br /><br />강원 산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단풍은 더욱 빠른 속도로 산을 내려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대산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은 열흘 만에 해발 800m 산 중턱까지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오대산과 설악산은 다음 주말부터 단풍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달 하순에는 단풍 명소 내장산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산에서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091651378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