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마 전 일본 오사카의 한 초밥집에서 이른바 고추냉이 테러로 혐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죠.<br /><br />이번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오사카, 한국인은 가지 말아야 할까요? <br /><br />혐한 행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났던 신 모 씨.<br /><br />지난 5일 밤 가족과 함께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인 도톤보리 거리에 갔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갑자기 지나가던 일본 청년이 아들의 가슴을 발로 차고 때렸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항의하자 다시 폭행하려고 해서 급히 자리를 피했다고 하는데요, 인터넷 카페에는 이곳에서 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추가 증언도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사카 내 혐한 행위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고추냉이 테러로 문제를 일으켰던 오사카 초밥 체인점.<br /><br />이번에는 한국인에게 아예 고추냉이를 빼고 초밥을 팔고 있다는 목격담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고추냉이를 달라고 하면 "(한국인들이) 넣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"고 답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제는 전철 방송이 문제가 되기도 했죠.<br /><br />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많은 전철에서 외국인 손님이 많아 불편을 줬다는 차별적인 안내 방송을 했는데요.<br /><br />논란이 커지자 전철 측에서 즉시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을 비하한 단어를 표기한 버스표도 나왔죠.<br /><br />오사카 시내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'한큐버스'의 일본인 직원이 티켓 이름란에 '김 총'이라고 적혀있는데요.<br /><br />'총'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은어인 조센진을 뜻하는 말이죠.<br /><br />피해가 잇따르자 오사카 총영사관 측은 안전에 각별하게 주의하라는 공식 안내문까지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한 해 100만 명 넘게 우리나라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 불안과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121139285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