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의 핵 항공모함 레이건호가 급파된 가운데 한미 해군이 오늘부터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 연합 훈련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에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됩니다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의 최신예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입니다.<br /><br />FA-18 호넷 전투기와 전자전기, 공중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실어 나를 수 있고, 승조원 5,500여 명이 탑승해 '떠다니는 군사기지'로 불립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전 해역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한미 훈련을 위해 급파됐습니다.<br /><br />'불굴의 의지'로 불리는 이번 훈련에는 로널드 레이건 함을 비롯한 미군 함정 7척, 우리나라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등 한국함정 40여 척이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또 해상초계기와 FA-18 전투기 등 양국 해군의 항공기와 공군 전술기 등도 대거 투입됩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, 양국 해군의 연합 작전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[장 욱 / 해군 공보팀장 :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고, 한미동맹과 한미연합 전력의 철저한 대비태세를 과시하기 위함입니다.]<br /><br />동해와 서해에서는 후방으로 침투하는 북한의 특수전 부대를 제거하기 위한 대특수전 부대 작전이,<br /><br />서남해역에서는 항모 강습단 훈련이 동시에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대잠 작전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, 지휘부를 겨냥한 정밀 타격 훈련이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실시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달 B-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켜 무력시위를 벌였던 미국은 앞으로도 주요 전략 무기들을 한반도로 보내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101607089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