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젯밤, 울산 경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화재로 승객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버스 운전자는 무면허 음주운전 경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, 자격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경찰 수사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<br /><br />오 기자, 경찰이 사고 원인으로 밝혀진 게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은 수사 초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운전자 48살 이 모 씨의 1차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에 대해 주로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씨는 2차로에서 앞서던 차를 추월하기 위해 1차로 변경한 뒤 2차로로 다시 진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가드레일을 1차로 부딪히고 60m가량을 진행하다 재차 가드레일 충격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1차로에서 2차로로 옮긴 이유에 대해서는 운전석 우측 바퀴가 터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10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났으니, 경찰이 이에 따라 우선 이 모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하는데요, 그렇다면 사고 당시 20명이 타고 있었는데, 모두 대피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역시 이 부분도 명확하게 밝혀야 하는 부분인데요,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이 씨의 진술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이 씨는 소화기 핀이 뽑히지 않아 창문을 소화기로 깼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현재까지는 소화기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인데, 이 때문에 불을 바로 끄지 못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경찰은 버스 앞쪽의 출입문이 가드레일에 막혀서 결국 망치로 이 씨가 운전석 뒤쪽 창문을 깼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문이 막혀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했기 때문에 탈출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거로 추정할 수 있는데요, 이 부분도 경찰이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 기자 그런데요, 운전자 이 씨가 음주 운전이나 무면허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 운전자 이 씨가 도로교통법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관련 법 위반 경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, 이 부분은 운전자의 자격 여부 검증에 중요한 점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경찰에서는 이 씨의 관광버스 운전 자격 여부에 문제는 없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와 관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141302064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