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젯밤이죠, 울산 경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화재로 승객 10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<br /><br />경찰이 국과수와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타이어가 터지면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타이어 마모 상태와 버스 결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속도 제한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과속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입니다.<br /><br />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,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등도 분석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사고원인을 밝혀낼 핵심 증거인 버스 블랙박스가 불에 타면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사고 버스는 올해 2월에 출고돼 6만5천㎞가량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잠시 뒤 10시 반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1차 브리핑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버스 운전기사도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울산 울주경찰서는 버스 운전기사 49살 이 모 씨를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관광버스 바퀴 펑크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버스 관리 책임을 물어 이 씨를 긴급체포한 겁니다.<br /><br />약간의 화상을 입은 이 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졸음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씨는 사고 당시 오른쪽 앞 타이어가 터져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불이 나자 곧바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지만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함께 있던 인솔자 역시 이 씨가 소화기로 창문을 깨고 승객을 구하려고 노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씨의 구체적인 혐의를 추가 확인하는 대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141002115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