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자정 4.13 총선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지금까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30여 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최경환, 윤상현 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전국 일선 검찰청에서 관련 사건들을 막바지 검토하고 있어 오늘 추가 기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추 대표는 20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"16대 국회의원 시절, 손지열 당시 법원행정처장에게 강·남북 균형을 위해 동부지법의 광진구 존치를 요청해 존치 결정을 받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추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이 객관적 사실과 차이가 있어 허위사실 공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추 대표는 법원행정처장에게 존치를 약속받은 것으로 이해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'공천개입 의혹'으로 고발당한 새누리당의 최경환·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7월, 최 의원 등이 새누리당 경기 화성갑 예비후보였던 김성회 전 의원에게 전화해 출마 포기를 종용하고 협박했다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이 김 전 의원에게 해악을 가한다고 한 사실이 없고, 김 전 의원이 친분 관계상 이들의 발언을 협박으로 느끼지도 않았다고 진술한 점 등을 근거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해지면서 추 대표를 포함해 현역 의원들의 기소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자정인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막판 추가 기소가 잇따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20대 총선 이후 전국적으로 사건에 연루된 현역 의원 100여 명을 조사해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대 총선에서는 30명이 기소돼 10명이 의원직을 박탈당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131520240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