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현대차 노사 잠정 합의...내일 찬반 투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예고한 가운데,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협상을 벌여 2차 잠정 합의안을 전격 도출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가결되면, 파업 사태는 종료됩니다.<br /><br />이정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임금 협상이 결렬되며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던 현대자동차 노조.<br /><br />파업 36일 만에 다시 잠정 합의를 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1차 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지 50일 만입니다.<br /><br />기본급을 7만 2천 원 올리기로 하면서 1차 합의 때보다 4천 원 올렸, 전통시장 상품권도 30만 원 많은, 50만 원 어치를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성과급과 격려금, 주식 지급안은 1차 합의안과 동일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예고하면서 갈등이 일촉즉발로 치닫는 가운데 극적으로 이룬 합의입니다.<br /><br />자연 재해로 울산 지역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, 파업을 계속 이어가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[장창열 / 현대자동차 노조 대외협력실장 : 지진이나 태풍 관련해서 울산 지역이 전체적으로 재난 지역으로 선포돼있기 때문에, 저희가 임금을 가지고 장기간 파업을 끌어가기는 부담이 되는 게 맞는 것 아니겠습니까?]<br /><br />현대차 노조는, 내일 2차 합의안을 전체 조합원 투표에 부쳐,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.<br /><br />1차 합의안은 80%에 가까운 반대로 부결됐지만,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는 게 노사 양측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의 파업으로 현대차는 자동차 14만 2천여 대를 생산하지 못하며 3조 천억 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130116354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