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탈북민 3만 명 육박...'지원→자립' 정책 전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김정은의 공포 정치와 강력한 대북제재로 올 들어 국내 입국 탈북민은 급증해 다음 달 3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의 탈북민 수용 정책도 대량 탈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근본적인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정은 정권 수립 이후 주춤했던 탈북 행렬이 올해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1년 2천7백여 명이었던 탈북민 수는 김정은이 집권한 2012년에 1,500명으로 급감한 뒤 지난해에는 1,200명대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난달 말까지 집계한 올해 탈북민 수는 1,0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4명에 그쳤던 것에 비해 21%가량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탈북민 수는 2만9천8백여 명, 지금 추세라면 다음 달 중순쯤 탈북민 3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엔 태영호 공사나 보건성 간부처럼 북한 핵심 엘리트층의 탈북 사례가 두드러집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일류 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탈북민도 30명으로 늘었고, 해외 탈북자들이 연대해 미국에서 북한 망명정부를 추진한다는 말까지 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엘리트층의 탈북은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무리한 핵무기 개발 추진에 대한 동요 현상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대량 탈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탈북민들의 정착 지원 정책에서는 물고기를 잡아주는 방식이 아닌 잡는 법을 알려주는 쪽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정준희 / 통일부 대변인 : 기존의 탈북민 정책 방향을 '사회통합형'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정부의 새로운 탈북민 수용 정책이 베를린 장벽을 허문 '동독 주민 환영 지원금'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122205126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