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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피부·빨간 입술과 코...왜 '광대'는 무서울까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요즘 미국은 '광대 괴담' 때문에 난리입니다.<br /><br />뉴스로도 전해드렸지만 광대들이 사람을 공격하고 살인까지 저지른다는 괴소문이 급속히 퍼져 학교가 문을 닫고 유명 햄버거 체인 '맥도날드'는 마스코트인 광대 캐릭터를 치우겠다고 발표할 정도인데요.<br /><br />'광대 공포증', 우리에게는 낯설지만, 서양에서는 그 뿌리가 깊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시는 영화는 '다크 나이트'입니다.<br /><br />배트맨에 맞선 최악의 악당으로 꼽히는 '조커'도 이렇게 광대 분장을 하고 있죠.<br /><br />서양에서는 이렇게 광대가 좀비나 흡혈귀처럼 공포의 단골 소재로 쓰입니다.<br /><br />익살스럽고 친근한 이미지, 때로는 슬픈 표정의 어릿광대가 언제부터 이런 무시무시한 공포의 대상이 됐을까요?<br /><br />영국의 한 언론은 광대 공포증이 중세 어릿광대 이미지에서부터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셰익스피어의 '리어왕', 또 무서운 광대를 등장시킨 스티븐 킹의 작품 등을 통해 공포 이미지가 확대 재생산됐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연쇄 살인범 때문에 광대 공포증이 확대됐다는 주장도 있습니다.<br /><br />1970년대 33명을 살해한 미국의 존 웨인 게이시 이야기인데요.<br /><br />평소 광대 분장을 하고 지역 봉사활동을 펼쳤던 터라 사건이 알려진 뒤 '광대 살인마'로 불렸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많은 공포 영화에 광대가 등장해 서구인들의 머릿속에 광대는 무서운 존재로 각인됐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피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입술과 코, 알아볼 수 없게 하얗게 칠한 얼굴 등 광대의 이미지 자체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이렇듯 분장 뒤에 가려진 익명성에 대한 공포가 실체화해 불거진 게 이번 미국의 광대 괴담입니다.<br /><br />2년 전엔 프랑스에서도 광대 괴담이 돌았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핼러윈을 앞두고 곳곳에서 광대 복장을 한 청소년이 대낮에 폭력을 휘둘러 문제가 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0122153523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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