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내일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해수면 높이가 올해 최대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서해안이나 남해안 등 해안가 저지대 주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갯벌 조개잡이나 해안 도로 운전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부두가 어디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바닷물이 차올라 주변 건물과 차량을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어시장에도 바닷물이 넘쳐 걸음걸이를 옮기기도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슈퍼문의 영향으로 바닷물 수위가 크게 높아진 탓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내일도 달의 영향으로 해수면 높이가 올해 최대 수준에 달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구와 달의 거리가 밀물이 가장 높다는 백중사리보다 짧아지고 달과 지구, 태양이 일직선에 놓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만큼 달과 태양이 바닷물을 당기는 힘이 세지면서 해수면이 높아지는 원리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서해안은 내일 오후, 남해안은 모레 오후에 해수면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해안가 주민들은 침수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[박성식 / 국민안전처 자연재난대응과 : 저지대 주민들은 대피 준비하시고 특히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특히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를 덮칠 수 있는 만큼 해안도로 운전이나 산책 등은 삼가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갯벌 조개잡이나 갯바위 낚시도 자제하고 선박이나 어구 등도 미리 단단히 묶어 놔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수면 높낮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겠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161334517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