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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 맞습니까?...33살 K리그의 부끄러운 민낯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K리그 2부리그 팀인 안산 경찰청이 정규리그에서 무성의한 플레이로 대패를 당해 '태업 논란'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부리그에선 지도자 자격증 때문에 잘 나가던 감독이 강등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30살이 넘은 K리그의 부끄러운 민낯입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토요일 2부리그 선두 안산은 10위 충주에 8대 1 대패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시작 29초 만에 허용한 선제 실점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내줬습니다.<br /><br />중계진이 태업을 의심할 정도로 안산 선수들은 경기에 의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경기 중계진 : 헤딩, 골! 하파엘. 안산이 경기를 포기한 듯한 경기를 하네요.]<br /><br />경찰팀인 안산은 주전 선수들의 제대와 부상이 속출해 경기력이 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축구계 안팎에선 안산 경찰청의 내년 시즌 1부리그 승격이 무산된 것과 연관 지어 이른바 '태업 축구'를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부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자동 승격하는데 현재 리그 선두인 안산 경찰청이 내년 아산에서 재창단하면서 프로축구연맹이 승격 자격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더구나 안산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경찰팀이라는 점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듯한 선수들의 자세를 두고 축구팬 사이에선 승부조작 같다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부리그에선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제주와 전남 감독이 자격증이 없어 지휘봉을 내려놓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불과 며칠 전까지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두 감독은 하루아침에 수석코치로 강등됐습니다.<br /><br />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선 아시아축구연맹의 최상급 지도자 자격증인 P급 라이센스가 필요한데 두 구단 감독 모두 P급 자격증을 아직 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P급 자격증을 보유한 코치를 형식상의 감독으로 선임한 두 구단은 주말 경기에서 전·현직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어색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0171135597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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