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이른바 '송민순 회고록 파문'에 대해 2007년 유엔 북한인권위원회 기권 시기는 20일이 맞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이완영, 더불어민주당 김병기, 국민의당 이태규 등 국회 정보위원회 3당 간사는 이 원장이 국정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회고록은 기억이 아닌 기록으로, 내용이 구체적이고 사리에 맞는 만큼 진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북한에 의견을 물어보자고 처음 제안한 것으로 본다며, 문재인 실장이 북한에 의견을 물어보자는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확한 사실 확인에 대해서는 국가 정보와 관련된 사안은 긍정도, 부정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위원들은 당시 북한으로부터 전달받은 쪽지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, 파문의 당사자 격인 더불어민주당은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2002년 방북 당시 기록까지 전부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요구에 대해 이 원장은 당시 자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, 국정원이 다시 정치적인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을 극히 경계하고 있다며, 사실상 공개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[chot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00020318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