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과학과 예술, 두 분야가 융합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문화 영역을 창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학자들의 통찰력과 작가들의 감성이 접목된 새로운 소통의 장입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달빛이 지구에 도착하는 시간은 1.3초.<br /><br />빛의 영역, 휴대전화로 보내는 메시지가 상대방에게 도달하는 시간.<br /><br />모두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순간입니다.<br /><br />우주의 모습을 무수한 색의 점들, 흩뿌려진 시각 정보의 흔적들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.<br /><br />기초과학연구원과 대전시립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과학-예술 융복합프로젝트 '우주극장-그림자들의 몽타주' 특별전에 나온 작품들입니다,<br /><br />[강유진 /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사 : 미디어 아트 등을 사용하는 분들이 과학예술을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번에 시도했던 부분은 그런 부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과학예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싶었습니다.]<br /><br />착시효과, 그림책이나 혹은 맑은 날 밤하늘처럼 마치 손에 잡힐 것 같은 가시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작가 손경환은 아날로그적이지만 설명 불가능한 우주의 이야기를 디지털 감수성을 통해 균형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정원 / 대전시 하기동 : 일단 소재를 과학적으로 가져간 게 과학자들이 많이 연구하고 있는 도시 대전에서 독특한 콘셉트로 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작가와 과학자의 교류로 탄생한 창작물이 색다른 감동과 과학과 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상봉 / 대전시립미술관장 : 대전은 과학문화 도시입니다. 그래서 대전의 그런 특성화를 살린 그런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을 통해서 이루어진 그런 작품들을 저희가 기획하고 전시를 하게 된 것입니다.]<br /><br />과학과 예술, 인간만이 누리는 고도의 지적 자산이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심시보 / 기초과학연구원 대외협력실장 : 그룹 간의 작업을 통해서 또 새로운 통찰을 전달해 줄 수 있고 그래서 시민들에게 이제 과학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대상이다 라는 것을 이제 전해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.]<br /><br />과학도시 대전에서 과학과 예술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손잡고 만든 과학-예술 융합 프로그램 특별전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192043514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