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26위에 오르며 아이돌 20년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중소 기획사 출신 아이돌이 데뷔 3년 만에 K팝의 대세가 되기까지<br /><br />'기록의 아이돌' 방탄 소년단의 남다른 인기 비결과 성공 키워드를 윤현숙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'윙스'의 제목처럼 훨훨 날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발표한 정규 2집 앨범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26위, 영국에서는 62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한국 가수 최고의 성적으로 싸이도 빅뱅의 지드래곤도 이루지 못한 성과입니다.<br /><br />영어 노래나 홍보 활동 하나 없이 일군 이례적인 인기에 빌보드는 연이어 그 비결을 조명하는 칼럼을 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형 가요기획사 소속도 아닌 방탄 소년단의 이 특별한 인기 비결은 뭘까?<br /><br />한국 내 인기를 기반으로 아시아권에 치중했던 1·2세대 한류 아이돌과 달리<br /><br />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때부터 국내외 동시 진출 전략을 펼치며 K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, 유럽, 남미를 도는 월드 투어와 팬 미팅을 통해 단단한 팬덤을 구축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한 건 SNS의 힘이라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데뷔 초부터 트위터 등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자체 제작한 영상과 무대 뒤 일상까지 소개하며 한국어에 낯선 해외 팬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최지연 / 용인시 유림동 : 많이 올리거든요. 트위터에…. 팬들이랑 소통을 잘 해주니까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.]<br /><br />[박수흔 / 인천 간재울중학교 2학년 : 노래가 특별하고 굉장히 독특해서 귀를 사로잡고 너무 멋있어요.]<br /><br />청춘의 고민과 방황을 녹인 가사도 이들만의 특징.<br /><br />힙합을 기반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, 프로듀싱에 참여해 개성을 살린 게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통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부족한 대중성은 한계로 지적됩니다.<br /><br />전 세대에 각인되는 히트송 배출이 숙제로 남겨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[yunh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0220842125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