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남자 프로배구 '만년 우승후보'로 꼽히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확 달라진 모습으로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학민의 강타가 블로킹 벽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가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의 3 대 0 완승.<br /><br />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이 개막 이후 2연승으로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.<br /><br />토종 공격수 김학민과 곽승석의 강타가 빛났습니다.<br /><br />승부의 고비마다 두 공격수가 값진 득점을 올리며 완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[김학민 / 대한항공 레프트 : 저희가 한전에 코보컵 대회에서 진 기억이 있어서 감독님이나 선수들 모두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[곽승석 / 대한항공 레프트 : 항상 우리 팀이 우승후보라고 매년 평가됐는데 확실히 전력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, 할 것만 하면 부담감도 즐겨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.]<br /><br />대한항공은 블로킹도 무려 13개를 잡아내며 높이 싸움에서도 한국전력을 압도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한국전력은 범실에 발목이 잡혀 개막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우승팀 OK저축은행이 초반 2연패에 빠진 반면, 대한항공이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면서 올 시즌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건설을 꺾고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선수 중 최대어로 평가받는 러브가 29득점으로 활약했고, 이재영이 15점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0202141149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