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찰이 범행 직전 성병대가 이사 간, 현재 거주지를 압수수색 해 사제총기를 만드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이는 폭죽 껍데기를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'폭죽 화약'을 사용해 쇠구슬 총알을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주택가에 있는 한 지하방입니다.<br /><br />총격범 성병대가 지난 15일 새로 옮긴 거주지입니다.<br /><br />[이웃 주민 : 엊저녁에 나가면서 '밤에 일하러 가요?' 하니까 '예' 하고 나가던데.]<br /><br />경찰이 성병대를 이 집에 데리고 가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집 안에선 사제총기를 만드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빈 폭죽과 글루건 등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성병대가 폭죽 안에 있던 화약을 빼내 쇠구슬 총알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글루건은 총기에 화약을 넣고 한쪽 면을 막는 용도로 쓰인 듯 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압수한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대한 분석도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[조광현 / 서울 강북경찰서 형사과장 : 컴퓨터 본체와 이미 압수한 피의자 휴대전화는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해 총기 제작 방법 검색 등에 사용됐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또 범행과정에서 성병대가 복부와 손목에 관통상을 입은 점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장기 손상은 아니지만 성병대는 외상 치료만 받았을 뿐 정밀 검사를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를 마친 경찰은 살인 혐의 등으로 성병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02202070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